수많은 도메인 등록 방법과 도메인 이전 방법을 설명하는 글에 등장하여 사람 머리 아프게 하는데 으뜸인 DNS 서버란 것. 업체들 설명에서도 너무 국소적으로 설명하거나 너무 정의론 측면에서 설명하다 보니 혼돈 그 자체임.
거기다 이름도 DNS 서버, 네임서버, 도메인 네임서버 지 맘따라 다 다르게 부르니 서로 다른 것으로 오해하게도 만듦.
일단 DNS(Domain Name System)는 범국제적 단위로 웹사이트의 IP 주소와 도메인 주소를 이어주는 환경/시스템이다. 그리고 이 안에서 부분적으로 지 역할을 하는 서버를 풀네임으로 DNS 서버라고 하고, 앞에서 말한 것처럼 중간 짤라먹고 다르게 말하기도 한다.
도메인 개념 글에서도 썼지만, 웹사이트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호스팅 서버는 인터넷 회선이 연결된 컴퓨터/장치인지라 IP 주소가 할당되어 있고 이 주소가 실제 웹사이트 주소라 할 수 있다. DNS 서버는 이런 IP 주소를 특정 도메인 주소와 같다는 기록을 저장해두고, 인터넷 사용자들이 도메인 주소를 검색했을 때 IP 주소로 연결되도록 해준다.
물론, DNS 서버가 초고성능으로 세상에 단 하나만 있다면 위 내용 그대로 이해하면 되겠지만,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. 일단 도메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, DNS 서버 종류를 계층화해서 단계적으로 처리한다는 게 골자라고 보면 될 것 같다. 특히, 도메인의 총 관리는 ICANN에서 하기 때문에, DNS 서버도 최상위 도메인에서 개인 도메인의 서브 도메인까지 도메인 이름의 분류와 마찬가지로 디렉터리/계층 형태로 구분된다는 걸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.